고 김윤환(金潤煥) 전 의원의 1주기 추도식 및 묘비 제막식 행사가 15일 오전 11시 구미시 장천면 상장리 선영에서 열렸다.
추도식에는 고인의 친동생인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과 박희태 국회부의장, 강재섭,이상배,김성조,임인배 의원을 비롯한 대구·경북출신 국회의원, 김진재,주진우,신영국,이해구 전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희태 국회부의장은 추념사를 통해 "정말 빈 배로 떠나간 허주 선생은 '호사유피 인사유명(虎死留皮 人死留名)'이란 고사처럼 이 시대의 참된 정치인으로 이름을 남긴 분"이라면서 "또 허주는 정치위기 때마다 야당을 파트너로 인정하고 대화하고 노력한 정객으로 후세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회고했다.
또 신경식 전 의원은"고비마다 뛰어난 판단력과 포용력으로 화합과 조정의 가교역할을 도맡았다"라며 "정국이 혼란스러울 때 더욱 정치력이 돋보였던 분, 어떠한 난관에도 여유와 멋을 잃지 않던 정계의 큰 별"이라는 내용의 비문을 직접 지어 묘비에 새기기도 했다.
묘비의 글씨는 국전 서예부문 심사위원장인 박영진 경기대 대학원장이 쓴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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