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백암온천단지 내 호텔이나 콘도 등지에서 발생하는 온천 폐수를 정화하기 위해 기존 시설인 하수종말처리장 인근에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작년 12월 착공해 부지 3만4천368㎡에 조성된 자연생태공원에는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된 일일 최대 5천t의 온천 폐수가 인공폭포와 수초 섬, 연꽃 식생대 등이 있는 인공습지에서 5일간 머물면서 자연 정화된 뒤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다.
인공습지에는 높이 30여m의 분수와 붕어 등 토종 물고기, 갈대, 부들, 꽃창포 등이 있으며 길이 280m의 자연석 수로, 태양광 전지 수질 정화기와 태양광 전지 가로등, 관찰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준공 전부터 입소문을 전해들은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등 이곳은 새로운 관광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울진군은 사업비 16억 원을 들여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울진 남대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덕구온천 폐수 방류천인 부구천과 후포 삼율천 등 6개 하천에 대한 생태계 복원 계획도 수립 중에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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