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로에 한 경찰관이 사고 위험을 알려주는 시설물을 설치, 운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제의 도로는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경부선 철교 10여m 앞 도로. 이곳에는 차량 통과높이를 제한하는 철구조물(H-빔)이 세워져 있는데, 이 구조물로 인해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5일 오전 9시15쯤 그랜져 승용차가 철교 아래 방호벽과 충돌,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지난해 11월 중순쯤에도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잇따라 철구조물과 들이받아 운전자들이 크게 다치는 등 최근에만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서구 상리동에서 다사읍 서재리 쪽으로 가는 이곳 도로는 급커브에다 내리막길이어서 사고 위험이 더욱 높다.
게다가 겨울철이면 도로가 얼어붙어 미끄럼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달성경찰서 다사지구대 이준혁(36) 경장은 새해 들어 철구조물 주위를 폐타이어 100여개로 묶고, 형광폐인트를 칠했다.
또 바람개비도 달아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다.
황인구 다사지구대장은 "이 경장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사비를 들여 사고 방지 시설물까지 직접 만들었다"며 "올해는 이곳에서 더이상 교통사고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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