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연재)은 14일 지난 8일 칠곡의 시온글러브 화재참사로 인해 사망한 장애인들을 애도하고 사건의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시당은 성명을 통해 참사의 주된 원인으로 이야기되는 화재경보기 설치 및 작동 여부, 감독관청의 감독 소홀 여부, 회사측의 안전관리 준수의무 이행 여부 등을 철저히 규명하고 칠곡군 등 감독관청에 대해서는 재발방지대책 수립, 장애인 시설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 및 소방점검을 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주장했다.
대구시당 관계자는 "경찰조사가 미흡할 경우 시민단체와 함께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독자적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 운동을 펼치겠다"며 "장애인 고용시설에 대한 정부지원 증대 등 장애인 노동정책 전반을 개혁하는 정책대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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