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토 영화
⊙바닐라 스카이(MBC 밤 11시40분) 카메론 크로우 감독, 톰 크루즈·페넬로페 크루즈·카메론 디아즈 주연(2001년작)=스페인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오픈 유어 아이즈'를 카메론 크로우 감독이 리메이크한 스릴러 로맨스영화. '오픈 유어 아이즈'가 호평을 받았음에도 복잡한 스토리와 무거운 주제, 지명도 낮은 스페인 배우 때문에 대중적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바닐라 스카이'는 원작을 그대로 따르면서 할리우드식 설정과 볼거리, 화려한 캐스팅으로 대중적인 영화로 탈바꿈했다.
뉴욕의 호화 맨션에 사는 데이빗은 잘생긴 외모에 많은 재산을 가진 서른 세 살의 출판계 거물이다.
그의 여자 친구인 줄리는 그를 사랑하나 데이빗은 그저 섹스 파트너로 여길 뿐이다.
데이빗은 생일 파티에 가장 친한 친구의 파트너로 온 소피아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질투에 불탄 줄리는 데이빗을 차에 태우고 동반 자살을 기도하지만 줄리만 죽고 데이빗은 목숨은 건지나 흉측한 얼굴이 된다.
⊙나의 작은 회사(EBS 밤 11시) 피에르 졸리베 감독, 벵상 랭동·프랑수아 베를레앙·알버트 드레이 주연(1999년작)=열심히 살아보려 하지만 제대로 되는 게 없는 주인공과 그를 도우려는 보험사 직원의 이야기가 시종일관 절망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전개되는 사회적 코미디영화. 수공업 형태의 소기업 파산과 사회문제를 코믹하게 그려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목공소의 주인이자 목수인 이반은 목공소의 화재로 모든 것을 잃고 절망한다.
게다가 보험회사로부터 보상을 전혀 받을 수 없게 되자 보험회사를 찾아가 행패를 부려보지만 소용이 없다
그 사실을 안 다른 보험회사 브로커 맥심이 이반을 찾아온다.
이반과 맥심, 그리고 그의 친구들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엉뚱하지만 아무도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실행에 옮긴다.
23일 일 영화
⊙더 헌팅(TBC 밤 11시45분) 얀 드봉 감독, 리암 니슨·캐서린 제타 존스 주연(1999년작)=리 잭슨의 공포소설을 원작으로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더 헌팅'(1963년작)을 얀 드봉 감독이 리메이크한 작품. 최첨단의 특수효과와 음향효과로 공포를 극대화한 스릴러 영화로 '힐 하우스'는 세트가 아닌 거대한 집 자체를 개조해서 만든 것이다.
힐 하우스는 섬유공장을 갖고 있는 휴 크레인 공작이 만든 웅장한 저택이다.
휴 크레인은 완벽한 가정을 이루고 싶었지만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고 부인까지 자살을 해버리자 섬유공장의 아이들을 데려다 성에 가둔다.
그로부터 130년이 흐른 뒤. 저택의 한 맺힌 과거에 매혹된 매로우 박사는 불면증 연구라는 명분을 내세워 사람들을 힐 하우스로 끌어들인다.
무모하고 허세가 심하지만 매혹적인 테오, 장난기 많고 냉소적인 루크, 민감하고 내성적인 엘레노어는 이중적인 매로우 박사의 음모에 의해 힐 하우스 저택에 모여든다.
⊙선샤인 보이스(EBS 오후 1시50분) 허버트 로스 감독, 조지 번스·월터 매튜·리처드 벤자민 주연(1975년작)=영화 안무가로 출발한 허버트 로스 감독이 만든 코미디 영화. 콤비 코미디로 유명했던 두 노인이 서로의 성격차이로 앙숙처럼 지내지만 서로를 위하는 끈끈한 정을 확인하고 진정한 화해를 한다는 따뜻한 영화이다.
조지 번스는 1976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앨 루이스와 윌리 클락은 과거엔 환상의 보드빌 콤비로 이름을 날린 코미디언이다.
무대에서와 달리 실제로는 사이가 좋지 못해 오랜 세월 동안 말도 않고 지낸다.
쇼프로 프로듀서인 윌리의 조카 벤은 특집 방송을 앞두고 두 사람의 재결합을 위해 출연을 적극 제의하지만, 윌리는 앨과의 공동출연이라는 말에 노발대발한다.
벤의 중재로 재회 겸 리허설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 꼬투리를 물고 트집만 잡다 또 싸우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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