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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지하사우나에 불..'대형참사' 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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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6시 34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2가 3동 19층짜리 R타워 지하 1층 990평 규모의 M사우나에서 불이 나 사우나와 건물 안에 있던 시민 수백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사우나 안에 있던 손님 200여 명은 모두 대피했으나 그 과정에서 17명이 연기 흡입과 대피시 충돌 등으로 부상해 인근 5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후 소방차 등 차량 43대와 소방관 210여 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지하에서 새어나온 연기가 중앙계단 등을 타고 급속히 퍼지는 바람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사우나 200여 평이 타거나 그을린 뒤 화재 발생 후 2시간 40여 분만인 오전 9시경에야 불이 완전히 꺼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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