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라운지)대구시가 망하는 법?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시 경제산업국과 과학기술진흥실 직원 사이에 '경남도청이 망하는 법'이 회자되고 있다.

김태호 경남지사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방향을 찾아보기 위해 제안한 '경남도청이 망하는 법 찾기' 공모 결과 조직·인사·직무·정책·근무행태 등에서 모두 90개의 '망하는 길'이 제시됐는데, 특히 관심을 끈 게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 홀대하기"였다는 얘기다.

대구시는 슬로건을 '과학기술 중심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서 올 해 '기업이 살아야 대구가 삽니다'로 바꾸었다. R&DB(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체제 확립을 바탕으로 기업 활성화에 전력을 쏟겠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번 주로 예정된 승진인사에서 경제산업국은 직원 수가 150여 명이나 됨에도 불구하고 6급 승진자 단 1명을 배출했다. 1년 전 신설된 뒤 부족한 인원으로 엄청난 업무량을 소화해냈던 과학기술진흥실 또한 7급 승진자 1명을 내는 데 그쳤다. 직원들은 "섭섭하지만 인사권자의 고충을 이해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승진을 기대했던 후보자들과 동료 모두 낙담과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기색이다.

한 직원은 "경제살리기 전쟁의 최일선에서 싸워야 하는 전투병은 경제산업국과 과학기술진흥실 직원들이다. 앞으로 많은 일을 했고,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부서를 '홀대'한다면 신바람나는 업무 분위기, 일할 맛 나는 직장풍토를 진작하기는 힘들지 않겠나?"하고 반문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취임 후 국민의힘 정당해산 청구 요건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 밝혔으며, 공소 취소 제도의 폐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정부는 한국 전통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도를 통해 K-미식 관광 활성화에 나서며, 44개 코스의 '식품명인 미식 ...
올해 추석 연휴가 나흘로 짧아지면서 9월 28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공식 검토 방침을 밝...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