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이 26일 노인종합복지관 위탁단체로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를 선정한 것과 관련,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달서구청은 노인종합복지관 위탁관련 자료를 즉각 공개하라'고 밝혔다.
시민연합은 성명서에서 "달서구청이 마련한 심사 및 배점 기준은 공정하지 않았으며 심사위원조차 복지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참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공개토론회와 모든 자료 공개를 거부한 구청을 비난했다.
단체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보공개운동을 통해 노인종합복지관 위탁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위탁단체로 선정된 가정복지회는 지난 1981년 복지법인단체로 인가를 받아 지난 20여간 미국, 유럽 등 선진 복지프로그램을 우리 실정에 맞게 운영해왔고 이번 심사에서 다른 단체에 비해 종합점수(700점)에서 18점 이상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복지회는 현재 서구 제일종합사회복지관, 달서구 노인문화대학, 신당종합복지관, 북구 가정종합사회복지관, 청솔어르신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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