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당초 예정된 11월 17일에서 6일 늦춰 23일 치른다.
정부는 15일 오전 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자 조정안'을 확정했다.
오는 11월 18, 19일 부산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일정을 감안한 조치다.
정부는 2006년 대학입학 전형 일정도 일부 조정, 수능채점기간은 11월 24일부터 12월 9일까지로 지난해보다 1일 단축하고, 수능성적발표는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대학정시모집 원서접수기간은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일선 대학 측과 협의해 이른 시일내에 올해 대입전형기본계획을 수정 고시하고 수능일정 조정에 따른 일선학교와 수험생의 혼란을 막기 위해 시·도 교육청별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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