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복주(대표이사 김동구)가 다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최대 소주업체인 진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금복주는 경남 소주업체인 무학, 소주병 제조사인 금비와 동양제철화학, 뉴브리지캐피털 등 6개 업체와 함께 '오리엔탈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로 인수의향서를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진로 인수전에는 금복주 외에도 CJ 롯데 두산 하이트 등 14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뛰어들었으며 여기에 컨소시엄 파트너로 참여한 기업까지 포함하면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업체 수가 40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진로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증권은 16일까지 예비실사 자격업체를 선정한 뒤 예비실사를 거쳐 다음달 30일 최종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로는 지난해 매출액 7천347억 원에 영업이익 2천219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소주시장의 55%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예상 매각가격은 1조5천억∼2조5천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나 인수전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최대 3조 원 안팎으로까지 보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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