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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세금 400억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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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4)가 이탈리아 법원으로부터 무려 3천만유로(한화 398억7천만원)의 탈루 세금을 납부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탈리아 신문'라 레푸블리카'는 24일 이탈리아의 한 고등법원이 마라도나 측이 제기한 탈루 세금 취소 청구소송을 기각했다면서 마라도나는 지난 85~91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던 시절 내지 않은 세금 3천만유로를 납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라도나의 변호사인 빈센초 시니스칼치는 소송에서 패소한 사실을 인정하고 상고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성기에 나폴리에서 뛰면서 87년 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마라도나는 이탈리아 세무당국이 세금 부과 사실을 고지한 적이 없다며 세금 납부를 거부한 채 법정공방을 벌여왔다.

쿠바에서 약물 중독 치료를 받고 현재 콜롬비아에서 휴양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마라도나는 약물로 인한 과체중과 정신적 충격에다 엄청난 세금까지 얻어맞아 곤경에 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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