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화북댐 수몰예정지인 고로면 학성교회와 대한예수교 장로회 경북노회(통합) 소속 신자 등 150여 명은 24일 군위군청에서 집회를 갖고 고로면 소재지 이전 조기결정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고로면 소재지 이전결정이 늦어지면서 신자들이 대구와 영천 등지로 이주해 교세가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며 "수몰되는 학성교회의 이주보상비도 일반농가들과 동등하게 책정해 이주 후 교회건립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현실가로 보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학성교회 수몰대책위원장인 대구삼일교회 김광호(66·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장로는 "군위군과 수자원공사가 정착촌도 형성하지 않고 있다"며 "보상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나 요구사항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보상가격을 결정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위군 관계자는 "고로면 주민들이 면 소재지 이전지를 상호합의하에 원만하게 결정하면 그 뜻을 절대 존중할 계획"이라며 주민 간의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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