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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돋보기-MBC·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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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60년, 한·일 수교 40년을 맞은 올해, 한·일간의 기류는 뭐라 딱부러지게 정의하기 힘들 정도로 혼란스럽다.

일본을 강타한 한류 열풍이 양국 간의 문화적 거리를 좁혔다면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다케시마의 날' 제정 파문과 주한 일본 대사의 독도 영유권 발언은 국민적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3·1절을 맞아 EBS와 MBC가 아직 청산하지 못한 과거와 양국의 현재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마련했다.

MBC는 1, 2일 0시 15분부터 다큐멘터리 '독도'를 방송한다.

독도가 우리 땅일 수밖에 없는 역사적 증거들을 살펴보고 독도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

1부 '독도의 진실'편에서는 독도에 대한 야욕을 품고 있는 일본 주장의 허구를 확인하고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일본이 독도를 1905년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다케시마(竹島)'라고 부르게 된 이유 등을 살펴볼 예정. 2부 '위기의 독도'는 정부의 독도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독도정책의 수립 방향을 모색한다.

한·일 국교 정상화 협상 당시의 CIA 문서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영토분쟁을 처리했던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EBS는 1일 낮 12시 다큐멘터리 '한·일 수교 40년, 아직 끝나지 않은 징용'을 내보낸다.

국가기록원에서 1965년 한·일 협정 당시 문건 중 일부를 공개하면서 불거진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와 과거사 청산에 대해 짚어볼 계획이다.

또 사할린 징용 조선인들의 험난했던 삶을 피해자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되돌아보고 존재마저 묻혀 있는 조선인 무연고 유골들을 위한 추도식도 갖는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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