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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공공장소 휴대전화 예절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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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학생들을 비롯해 나이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휴대전화는 현대인의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바쁘고 복잡한 현대생활에 편리한 휴대전화지만 아직까지도 공공장소에서의 휴대전화 예절은 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다.

특히 도서관, 극장, 버스 안에서도 별로 중요하지 않은 개인적인 일들로 주고받는 대화를 들어야 하는 간접통화 피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며 친구들과의 만남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휴대전화 통화로 말미암아 어색한 분위기로 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기술의 발달로 휴대전화는 본래의 기능보다 TV나 영화를 볼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으며 디지털 카메라기능에 캠코더처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첨단 기능까지 가져 우리 생활이 더욱 편리하게 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편리함 뒤에는 개인 생활의 자유로움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시간에 쫓기게 만드는 일도 생길 수 있으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을 단절하는 부작용도 따른다. 특히 공공장소에서의 휴대전화예절이 실종된다면 휴대전화는 다른사람의 자기만의 시간과 휴식을 빼앗는 문명의 이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강영숙(대구시 수성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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