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아포읍 국사리 일대에 미(美) 국방부 물자재활용 유통사업소가 들어선다.
김천시는 미 국방부 물자재활용유통사업소((DRMO)를 아포읍 국사리 일대 2만8천여 평에 이전, 건립하기로 국방부와 최종 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김천과 구미시 중간 지점에 위치한 아포읍에 이 같은 대규모 시설이 유치됨에 따라 아포읍의 도시개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 사업소는 현재 부산시 진구에 위치한 것으로 경부 고속철도 차량기지가 들어서게 됨에 따라 2년 전부터 김천시와 이전지를 협의해 왔다.
이 사업소는 주한 미군에서 사용한 후 재활용이 가능한 물자를 수집, 다른 부대로 재분배하거나 경매절차를 거쳐 국내에 매각하는 미 국방부 직할 기관으로 군사시설이 아닌 민간시설이다. 이달 중 착공 계획인데 부지 조성 및 시설물 건립에 45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김천지역의 고용창출 및 경제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경부 고속철 김천역사 건립으로 개발여건이 좋아진 아포읍 일대의 각종 도시개발이 발 빠르게 진척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시는 이와 함께 이 사업소 유치로 사업소 부지 일대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필요한 200억 원의 예산을 국방부 예산으로 확보하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얻고 있다. 김천시 박용환 도시과장은 "아포읍 일대는 지난 1993년 도시계획 결정 이후 예산문제로 지금까지 도시계획 도로 개설을 전혀 못했으나 이 사업소 유치로 도로 개설을 하게 된 것은 물론 주거지 및 공업용지 개발 등에도 가속이 붙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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