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민병두 기획위원장은 6일 2006년 초부터 2단계로 개헌작업을 진행해 2007년 상반기내 마무리한다는 내용의 '2단계 개헌 로드맵'을 제시했다.
1단계는 오는 12월 여야 합의를 통한 '헌법개정 일정'을 확정하고 범국민적 기구인 '헌법개정연구위원회' 및 '헌법개정연구기초소위'를 구성, 2006년 8월까지 헌법 개정의 방향과 내용을 연구·개발한다는 것. 2단계는 2006년 6월 지방선거 이후 '국회헌법개정특위'를 설치·구성하고, 2006년 9월∼2007년 2월 헌법개정특위를 본격화한 뒤 국회 의결을 거쳐 2007년 3월 국민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당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민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개헌 논의는 2006년 하반기가 적합하다"는 이 총리의 지난 3일 발언과 맥을 같이하고 있어 여권 내에서 파장이 크게 일고 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4·2 전당대회 당의장 후보 출마자가 대통령 중임제 등 구체적 대안까지 거론하고 있고, 한나라당에서는 김덕룡 전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이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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