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10시쯤 최모씨(39·대구 달서구 진천동)가 자신의 집 거실에서 소주 5병을 마신 상태에서 미용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 김모(33)씨와 말다툼 끝에 이혼을 요구하자 흉기로 목 등을 찔러 살해한 뒤 아들(11)을 목졸라 숨지게 하고 딸(9)마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최씨는 범행 후 자신의 큰 형(43)에게 전화를 걸어 '처와 자식들을 모두 죽였으니 112에 신고해달라'고 전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0여년 전 울산 모 자동차회사에서 퇴사한 후 경북 고령에서 식당과 비디오 가게 등을 7년간 운영했으나 실패한 뒤 직업 없이 지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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