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상가발전협의회와 시장번영회, 경산시민모임 등 경산지역 8개 단체는 7일 오후 모임을 갖고 '대형 할인마트 입점 저지 및 경산지역 경제살기운동협의회(약칭 대경협)를 발족하고 이마트 입점 저지 등의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대경협은 이날 "경산시 중산동 (주)새한 경산공장 옛 사택 부지에 이마트가 입점할 경우 경산지역 재래시장이 고사하고 상가 연쇄 불황을 초래하는 등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입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주)새한은 지난 99년 '새한프로젝트'를 통해 20여만 평의 공장용지를 공업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전환하면서 시민들에게 사립 명문학교 건립약속을 한 후 지키지 못하다가 최근 특목고로 전환하여 경북도교육청에 기부채납하고 이마트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당초 약속한 사립고 건립을 추진하고,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차익금으로 지역민이 원하는 환원사업을 할 것"을 촉구했다.
대경협은 "이 같은 선행조건을 해결한 후 지역민과 상인들이 자생력을 가졌을 때 이마트 건축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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