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은 9일 돼지고기 원산지를 속여 음식점 등에 공급한 혐의로 대구업체 4곳을 적발, 이 가운데 ㄱ유통 대표 천모(34)씨를 구속하고 ㅇ유통 대표 김모(45)씨 등 3명은 입건, 수사 중이다.
경북지원에 따르면 ㄱ유통 등은 지난해부터 올 1월까지 다른 지역 돼지고기를 비싼 제주산으로 속여 78.8t을 음식점과 백화점 등에 공급해 2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특히 ㄱ유통은 광우병 파동 등으로 삼겹살 값이 30%가량 오르자 칠레산 냉동육을 녹인 뒤 다시 진공포장해 제주도 등 국내산 생삼겹살로 속여 식당 등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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