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해마다 여성영화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서울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이혜경)가 4월 8일부터 서울 신촌 아트레온에서 8일간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의 특징은 전 부문에 걸친 다큐멘터리의 강세. '새로운 물결' 부문에 초청된 '꿈꾸는 카메라-사창가에서 태어나'(자나 브리스키·로스 카우프만 감독)는 올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또 할리우드 여성 스타들이 나이를 먹으면서 겪는 무대 뒤편 이야기를 다룬 프리미어 상영작 '데브라 윙거를 찾아서'(로잔나 아퀘트 감독) 역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7개 부문에 27개국, 90여 편의 작품이 초청된 이번 영화제에는 유럽중심주의적 텍스트에서 벗어나 아프리카, 터키, 그리스, 체코 등 관객들이 그동안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국가의 영화들을 상영한다.
개막작으로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루크레시아 마르텔 감독의 '홀리 걸', 폐막작으로는 정호현 감독의 '엄마를 찾아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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