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뺨치는 조직서열과 집단폭행, 퇴폐적인 성관계 등 교내 폭력 조직 '일진회'(1위)의 실상이 알려지면서 전국이 충격에 휩싸였다.
'일진회'의 근절을 위해 교육부와 경찰이 적극 나섰지만, 정작 일선학교에서는 학교폭력 문제를 쉬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일제의 식민지배는 축복이다?'. '한승조'(2위) 전 고려대 명예교수와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의 연이은 친일 발언이 국민적 공분을 자아냈다.
봄과 함께 찾아오는 서로 다른 두 얼굴, '꽃 축제'(5위)와 '춘곤증'(3위)에 이목이 쏠렸다.
산수화, 복사꽃, 매화 등 형형색색의 꽃 축제 현장에서 춘곤증을 이겨보는 건 어떨까.
진정한 '후진타오'(6위)의 시대가 열렸다.
14일 막을 내린 중국 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 3차 회의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 겸 총서기가 국가군사위 주석에까지 취임, 당·정·군의 전권을 완전 장악했다.
향후 중국의 진로와 대외 정책,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헝그리어답터'(7위)는 신제품을 잠시 사용한 후 되팔고 그 돈으로 다시 중고 물건을 구입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디지털 기기를 끊임없이 사고파는 이들 덕분에 중고품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중고 시장이 활력을 얻고 있다.
미국 MLB 시애틀 매리너스의 '추신수'(8위)가 '5-툴(tool) 플레이어'라는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5-툴 플레이어'란 타격의 정교함과 함께 파워, 스피드, 강한 어깨, 그리고 수비력까지 갖춘 만능선수를 일컫는다
남성이 여성처럼 가슴이 나오는 '여성형 유방증'(9위) 환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남성 중 20% 정도가 여성형 유방증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중 10%는 우울증을 호소할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다.
삼성 휴대전화 '애니콜'의 판매가격으로 아시아, 태평양 11개 주요 도시의 물가 지수를 대표한 '애니콜지수'(10위)가 주목받고 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에서 발표한 애니콜 지수는 삼성 'SGH-E800' 모델의 각 도시별 소매가격을 비교한 것이다.
지난 14일 '화이트데이'(4위)를 맞아 각종 캔디와 이벤트를 찾는 네티즌이 많았다.(자료제공-엠파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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