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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5대 지휘자 마르티노프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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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 제5대 상임지휘자(1996년 1월~1997년 12월·사진)를 역임한 라빌 마르티노프가 지난해 10월 러시아 본국에서 지병으로 타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유학생을 통해 최근 사망 소식을 접한 대구시립예술단은 시립교향악단 40년사 인쇄를 코앞에 두고 급히 내용을 수정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에 앞서 제6대 상임지휘자(1999년 10월~2002년 9월)를 지낸 폴란드 출신 지휘자 보구슬라브 마데이는 지난해 8월 바르샤바 자택에서 향년 7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당시 유족 측이 대구시립예술단에 부음 사실을 알려와 대구시장 등이 조전을 보낸 바 있다.

한편, 현재 상임지휘자가 공석 중인 대구시향은 1964년 6월에 창단, 초대 지휘자 이기홍씨를 시작으로 제2대 우종억, 제3대 강수일, 제4대 박성완, 제7대 박탕 조르다니아가 지휘봉을 잡았다.

강수일, 박성완씨는 각각 계명대 교수와 부산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기홍, 우종억씨는 원로음악가로 여전히 활동 중이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박탕 조르다니아의 경우 지난해 말 병으로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재계약을 하지 못했으나 현재는 완쾌돼 오는 23일 서울시립오페라단 공연을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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