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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대 교수채용 잡음, 학생들 "불필요한 분야 초빙"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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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대가 교수 채용 과정에서 교수들의 일방적 추천에 의존해 모집 분야를 결정 공고했다며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상주대는 22일 신임교수 초빙 공고를 통해 축산학과 전임교원 2명 등 모두 8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상주대는 학과 교수들의 추천을 통해 초빙분야를 결정했다.

하지만 축산학과의 경우 초빙분야가 '초지학'과 '임상수의학'으로 발표되자 "미래지향적 교과목과는 동떨어진 사양 분야이거나 불필요한 분야"라며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김병수 축산학과 학생회장은 "학생들이 배우고 싶은 분야를 무시한 채 교수들의 입맛대로 채용하려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며 "조만간 총회를 열어 학생들의 수업권 찾기와 관심분야 교수 초빙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주한 상주대 축산학과장은 "초빙분야는 교수들의 합의로 결정됐으며 특정인을 채용하려 한다는 학생들의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상주대는 지난해 지나친 결강 등으로 부실수업을 야기했다며 신소재공학과 학생들이 해당 교수 퇴진 운동과 수업 거부, 수업료 반환 등을 요구함에 따라 해당 교수가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파문을 겪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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