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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방출설 더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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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박찬호 방출설은 없다." 줄기차게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의 조기 퇴출을 주장해온 텍사스 지역신문들이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댈러스-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29일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전 알려진 박찬호의 조기퇴출은 이제 유효한 시나리오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기사를 쓴 T.R. 설리반 기자는 "공식적으로는 아무도 얘기하고 있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박찬호에 대해 텍사스 입단이후 가장 좋은 느낌을 갖고 있다"며 달라진 주변 분위기를 전했다.

설리반 기자는 "박찬호가 낮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다른 스프링캠프 때보다 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의 제안을 잘 받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속에 대해서도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수준급"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설리반 기자는 최근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이던 박찬호의 전담포수 문제에 대해서도 텍사스 벅 쇼월터 감독의 말을 인용, 사전에 못을 박았다.

박찬호는 올해 텍사스가 영입한 노장 포수 샌디 알로마 주니어와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

그러나 2년 전 채드 크루터를 전담포수를 기용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는 텍사스는 이를 다시 시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쇼월터 감독은 전담포수 기용 가능성에 대해 "만약 아로마 주니어가 부상이라도 당해서 경기에 나설 수 없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되물으며 "로드 바라하스도 박찬호와 호흡이 좋다"고 말했다.

전담 포수 문제는 설리반 기자가 그같은 가능성을 감독에게 직접 타진한 것으로 박찬호 본인의 의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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