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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성 "6자회담 군축회담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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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은 31일 담화를 내고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이 된 만큼 6자회담은 마땅히 참가국들이 평등한 자세에서 문제를 푸는 군축회담으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조선반도(한반도)와 그 주변에서 미국의 핵위협이 완전히 청산되면 조선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 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도 담보될 수 있다"며 "그러므로 6자회담이 자기 사명을 다하자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미국의 핵무기와 핵전쟁 위협을 근원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하는 장소로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달 10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6자회담 무기한 불참과 핵무기 보유를 선언했다.

담화는 이어 무엇보다 먼저 미국이 북한을 '핵 선제 공격대상'으로 삼고 핵전쟁으로 북한 제도를 전복하려는 적대시 정책부터 바꿔야 한다면서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려면 남조선에서 미국의 모든 핵무기들을 철거하고 남조선 자체가 핵무장을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원천적으로 없애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화는 "조·미가 기술적으로는 전쟁상태에 있고 남조선이 미국의 핵우산 밑에 있는 조건에서 그전까지는 우리가 핵무기를 가지는 것이 오히려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기본 억제력으로 된다"고 말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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