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월부터 일제 강제동원 피해 신고를 받은 결과, 7일 현재 1만982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국 9만8천 건의 11%에 해당되며 전남·전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신고 유형은 노무자가 7천397건(67.4%)으로 제일 많고, 군인 2천148건(19.5%), 군속 1천414건(12.9%), 위안부 23건(0.2%) 순이었고 동원 지역별로는 국외 동원이 9천714건으로 89.5%를 차지했다.
경북도는 피해신고가 1만 건을 넘어섬에 따라 유족대표와 교수, 변호사,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진상규명 실무위원회를 구성, 사실 확인·피해신고 접수 등 중앙위원회로부터 위임받은 사항을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고서 가운데 대부분 피해자가 사망해 증명 자료가 없는데다 접수 및 조사 인력이 태부족해 사실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