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6자회담서 적절한 방식으로 北안보 다룰 것"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경우 "6자회담에서 적절한 방식으로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 방안을 다룰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방북했던 북한 전문가 셀리그 해리슨의 '북한 입장 변화' 주장과 관련, "북한이 자신들의 관심사를 얘기할 수 있는 올바른 장소는 6자회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해리슨 연구원이 전한 '미국의 대북 공격에 대한 북한의 우려' 와 관련, "조지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해왔으며,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동북아 순방에서 이미 말한 대로 북한의 주권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6자 회담을 재개해 (북한과) 진지하게 논의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북한도 그러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바우처 대변인은 해리슨 연구원의 북한 방문 결과에 대해선 "아직 그로부터 북한이 정확히 어떻게 말했고 무슨 말을 했는지 직접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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