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모 폭행 사위 구속영장

대구 달서경찰서는 15일 '딸과 손녀를 데려가겠다'며 집으로 찾아온 장모(52)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엄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쯤 '더이상 같이 사는 걸 두고 볼 수가 없다'며 딸을 데리러 온 장모를 장롱에 밀친 뒤 주먹으로 때리고 흉기로 '난도질을 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엄씨는 운전기사를 하다 지난해부터 직업을 잃고 집에서 지내오면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아내(34)가 '남편을 무시한다'며 상습적으로 폭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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