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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신축부지 선정문제로 고민하던 마을 이장이 농약을 먹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후 1시10분쯤 봉화군 명호면의 모 이장(62)이 자신의 고추밭에서 농약을 먹고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혐의가 없다는 검안의사의 소견과 경로당 신축 부지 선정 문제로 7일 전부터 고심해 왔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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