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지킴이 쌀 많이 사 주세요"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29일 오전 11시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독도사랑 경북농업인대회'를 열고 '독도지킴이 쌀' 판매에 들어갔다.

전국 600여 개 농협 매장에서 판매하는 '독도지킴이 쌀'은 올 9월 수입쌀 시판을 앞두고 농협이 지역 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만든 경북 공동 브랜드로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농촌사랑기금·독도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김석기 경북경찰청장, 매일신문 조환길 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박석휘 농협중앙회 경제대표이사 등 농업인 600여 명이 참석해 명명식과 한민족에게 전하는 메시지 낭독, 독도경비대 쌀 기증, 쌀 음료·음식 시식회 등이 열렸다.

이날 대구 동성로에서는 조향기, 안연홍 등 연예인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생 99명이 참여하는 거리판매 경연대회가 이어졌다.

농협은 아울러 쌀 구매고객 가운데 1만 명을 추첨, 소형차·쌀 등 5천만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