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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高 개교 70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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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커밍데이·혜당축제 열어

영남고가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1935년 혜당(惠堂) 주덕근 선생이 설립한 영남고가 올해로 고희(古稀)를 맞게 된 것. 영남중·고 총동창회(회장 김한규)는 30일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진 데 이어 1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혜당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축제에서는 마라톤과 줄다리기, 계주 등 체육대회와 함께 기마단 시범,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총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박유정 오션힐스 포항컨트리클럽 회장, 황병태 대구한의대 총장, 홍준표 국회의원 등에게 훈·포장도 수여한다.

김한규 회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 동문까지 참가하는 대대적인 축제를 준비했다"며 "국가를 위한 인재 양성이라는 개교 이념을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언제나 모교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중·고는 1935년 개교한 뒤 일장기 게양을 거부하고 태극기를 게양해 폐교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잘 살기 위해선 배워야 한다는 교육 철학을 추구하며 지금까지 7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명문 사학으로 우뚝 섰다.

또 미주지역 2천 명의 졸업생들이 동문회를 결성하고 영남인 경제인 포럼을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에도 단단히 한몫을 하고 있다.

김재경기자 kj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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