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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백두산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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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은 창간(7월7일) 59주년과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이달 23일과 30일 대구등산학교와 공동으로 민족의 영산 백두산 트레킹(3박4일 일정)을 떠난다.

백두산 트레킹은 보통 7월 중순부터 8월초가 시즌이지만 이때는 장마 속 산행 등 악조건을 감수해야 한다. 매일신문과 대구등산학교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트레킹은 23일과 30일 출발하는 것으로 일년 중 비올 확률이 가장 낮은 때다. 때문에 백두산 야생화 천상화원과 금강대협곡 등 드넓은 산지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시기다. 특히 우기가 시작되기 전이어서 천지를 볼 수 있는 기회도 다른 계절에 비해 많다.

백두산 트레킹의 관문은 크게 북파와 서파로 나뉘며 각각 북쪽과 서쪽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여행객들이 오르는 곳은 북파코스. 지프를 타고 천지 바로 밑까지 올라가 10여분 산행을 하면 정상이다. 지프로 되돌아오기도 하고 천지-천문봉을 거쳐 장백폭포 쪽으로 걸어서 내려가기도 한다.

이번 트레킹은 백두산의 서쪽 관문인 서파코스로 오른다. 이도백하를 지나 서파산문에서 출발해 북한'중국 경계비인 5호경계비-마천우(2,564m)-청석봉(2,662m)-천지가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백운봉(2,691m)-야생화로 유명한 천상의 화원-녹명봉(2,603m)-차일봉(2,596m)-옥벽폭포-소천지를 거쳐 하산한다. 소요시간은 10~11시간.

이번 트레킹의 포인트는 야생화와 금강대협곡이다. 백두산트레킹은 야생화가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뜨리는 여름이 가장 좋은 때다. 백두산의 자랑인 꿩의다리꽃이나 노란만병초, 금매화, 하늘매발톱 등이 9월초까지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수목한계선 위쪽의 완만한 능선에 지천으로 핀 야생화는 잊지못할 추억으로 간직할 만하다.

땅이 움푹 꺼진 듯 보이는 금강대협곡은 폭 100-130m, 깊이 70-150m, 길이 15㎞에 달하는 골짜기로 이곳에는 전나무와 가문비나무 등이 울창하다.

이번 트레킹은 대구공항 출발, 대구공항 도착으로 인천을 경유하는 불편함이 없으며 트레킹을 위주로 일정을 맞춘 것도 특징이다. 10명당 전문산악인 1명이 동행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1인당 75만 원(여권'비자발급비 별도)이며 23일 출발하는 1차 59명은 마감됐다. 30일 출발하는 2차트레킹은 70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신청자가 몰릴 경우 3차도 계획하고 있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매일신문사 문화사업부=053)251-1411(www.imaeil.com), 대구등산학교=053)257-8804(www.dms.or.kr).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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