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탁구 남자 초등부에서 경북선발이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칠곡 왜관초교(교장 이동곤·감독 류정우·코치 최건일) 손승준, 안창모, 여규동과 포항 장량초교(교장 이태권·감독 천정화·코치 정병집) 김동현, 양상현, 김태홍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된 경북선발은 지난달 31일 충북 단양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대전선발을 4대2로 물리쳤다.
이로써 경북은 소년체전 남자 초등부에서 21년 만에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결승에서 경북은 게임 스코어 1-1, 3-1, 3-2의 접전을 이어간 후 6번째 게임에서 여규동이 상대 이승엽을 3대1로 제압, 우승을 확정지었다.
앞서 경북은 1회전에서 전북 군산중앙초교를 4대0으로, 준준결승에서 전남선발을 4대1로, 준결승에서 경남선발을 4대3으로 따돌렸다
왜관초교 탁구부는 지난 90년 창단했으나 중도에 해체된 후 99년 재창단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왜관초교의 대회 우승 소식이 전해지면서 왜관읍 주민들은 축하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크게 환호하고 있다.
장량초교는 2001년 탁구부를 창단했으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창단식도 갖지 못했고 정병집 코치가 무보수로 1년 간 6명의 선수를 훈련시키면서 명맥만 유지했다.
2003년에는 선수 이탈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정 코치와 천 감독의 헌신적인 지도로 강팀으로 거듭났다.
장량초교 신호근 교감은 "이번 대회 우승의 주역들이 앞으로 우리나라 탁구를 이끌 재목으로 성장하도록 학교와 지역 사회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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