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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절도뒤 도주하다 수면제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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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11일 경주 감포읍의 한 가게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나다 교통사고를 내자 경찰에 검거될 것을 우려해 수면제를 먹은 최모(27·경주시 황성동)씨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중.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0일 오후 이 가게에서 술과 안주를 시킨 뒤 주인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금고 속 현금 13만7천 원을 훔쳐 자신의 차를 타고 달아나다 양북면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논에 빠지자 검거를 두려워한 나머지 차 안에 있던 수면제를 복용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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