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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죽장면 주민들 유치건의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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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죽장면민들이 지난달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지질조사 건의서를 제출한 데 이어 7일에는 방폐장 처분장 유치 건의서를 포항시와 시의회에 제출했다.

죽장면원전수거물처분장유치위원회(위원장 최태로)는 건의서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상 발효 이후 거세지는 농산물 수입개방 압력과 심화되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농촌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농촌경제 발전을 위해 국책사업에 동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한 "방폐장을 유치하려는 것은 죽장만이 잘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닌 만큼 포항시와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바란다"며 "시차원에서 NGO단체들도 참여하는 범 유치위원회와 같은 민간유치기구를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죽장면 상옥리 주민 165명은 지난달 11일 포항시장, 산자부, 한수원 등에 지질조사 청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지난 달 23일에는 주민대표 80여 명이 '죽장면 원전수거물 처분장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지질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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