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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앞날 "며느리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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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 호전 vs 당분간 침체 엇갈린 전망

최근 대구경북 경제는 좀처럼 소비가 살아나지 않고 수출 증가세도 둔화해 경기회복 모멘텀을 갖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건설 투자가 주거용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폭도 커졌다.

△부진= 4월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5.2%로 3월의 8.7%에서 하락했다. 5월 제조업 업황BSI도 4월의 77에서 70으로 하락했다. 대기업 설비투자BSI는 철강·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4, 5월 기준치(100)를 유지했으나 중소기업 설비투자는 섬유 등의 위축으로 98과 96에 그쳤다.

4월 수출은 34억3천만 달러로 높은 수준이나 1~3월 13.9~27.9%가 증가한 데 비해 10.0%로 증가세는 주춤했다.

△회복세 둔화= 4월 대형소매점 매출은 3월의 1.7%에 비해 5.4%로 증가했으며 5월 대구지역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5월보다 2.0% 증가하는 등 소비 회복세가 완만했다. 또 4월 고용사정은 3월에 비해 계절적 요인으로 취업자 수가 늘어나고 실업률도 5.2%에서 4.5%로 하락하였으나 지난해 4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호조= 대구경북지역 예금은행의 1~4월 시설자금 대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증가해 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설비 투자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였다.

4월 건축허가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지난해 4월보다 128.4% 증가했으며 대구의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도 지난해에 비해 58.7% 많아졌다. 다만 지역 건설업체 전체의 체감경기는 수주 감소 등으로 5월 업황BSI가 4월의 85에서 69로 하락하는 등 저조했다.

△부동산 가격 뛰어=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은 대구가 4월 각각 1.1%, 0.9% 상승한 데 이어 5월 들어서도 각각 1.3%, 1.0% 오르는 등 오름세가 확대됐다. 토지가격은 올 들어 4월까지 개발예정지와 인접한 농림지, 녹지 등을 중심으로 대구의 경우 지난해보다 60%, 경북은 4배 이상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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