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8일 치러지는 2006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및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가 첫 시험이었던 지난해보다 대폭 쉬워질 전망이다.
이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김주훈 팀장은 "지난해 첫 시험이 너무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지적이 많아 올해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하기로 기본방침을 정했다"고 14일 말했다.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 회장인 이성낙 가천의대 총장도 이날 "수능시험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학부과정을 이수하면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내달라는 입장을 평가원에 공식 전달, 협의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다양한 학문 전공자가 의료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연다는 것이 전문대학원 전환 취지이지만 입문검사가 너무 어려워 그 자체로 진입 장벽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평가원은 8월 초 구성될 출제위원단에 이 같은 방침을 전달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되도록 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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