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방관련 산업단지 전국 첫 지정

한약상품 제조·수련원·콘도 등 체험단지로 꾸며

경북도는 경북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 성주봉 자연휴양림 일원에 23만 2천여평 규모의 상주 한방 지방산업단지를 전국 처음으로 13일 지정, 고시했다.

이곳에는 2011년까지 392억 원(520억원)이 투자되며 경북도는 한약재 재배·생산, 한약상품제조, 한약재 가공, 한방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2만9천 평 부지에는 한방건강 수련원과 요양형 콘도, 공예촌, 한방촌, 한방 건강센터 등 시설이 지어져 관광체험 단지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경북도는 상주한방지방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연간 112억 원의 생산 효과와 1천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북도는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협의와 산업단지개발 실시계획을 연내 마무리 짓고 지반조성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상주시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한방관련 산업단지로는 전국 첫 사례로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인근의 성주봉 자연휴양림과 청정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차원의 한방 산업단지 특성화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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