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세계적인 공연장 뉴욕 링컨센터에서 노래한다.
임형주는 오는 17일 한국전쟁 55주년을 기념해 한미 양국의 참전용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한미친선 음악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참가한다.
이날 행사는 서울 서초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맨해튼시가 문화교류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 서초구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임형주는 양측이 가장 원하는 음악가로 선정돼 무대에 서게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는 물론,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블룸버그 뉴욕 시장, 버지니아 필즈 맨해튼 지역장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세계 팝페라 아티스트 중 최연소로 링컨센터 무대에 오르는 임형주는 이날 무대에서 '아베마리아' '하월가' '아리랑' 등 7곡을 부르며 한국 팝페라의 역량을 과시한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천상의 목소리라는 임형주의 노래가 55년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전쟁영웅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03년 남성 성악가로서는 최연소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인 데뷔 독창회를 열었던 임형주는 요즘 각종 행사에 섭외 0순위로 떠오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15일 부처님 오신날에는 서울 길상사에서 열린 음악회에 참석, 종교를 초월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임형주는 이번 링컨센터 행사를 마치고 4집 작업에 들어가며, 올 가을 전국 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스포츠조선 김소라 기자 s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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