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시즌중 네 차례나 LA 레이커스를 미국 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았던 '코트의 명장' 필 잭슨(59)이 다시 레이커스로 돌아온다.
지난 6월 레이커스를 떠났던 잭슨 감독은 14일 오후 2시(한국시간 15일 오전 6시)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령탑 복귀를 선언한다.
잭슨은 구단과 다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의 사임 이후 곤두박질, 올 시즌을 34승48패로 마감해 11년만에 처음으로 8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레이커스는 루디 톰자노비치 감독이 뒤를 이었으나, 그 마저 건강을 이유로 지난 2월 퇴진하는 바람에 프랭크 햄블런 코치가 사령탑 대행을 맡아왔었다.
잭슨 신임 레이커스 감독은 햄블던과 커트 램비스, 브라이언 쇼 등을 그대로 코칭스태프에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조던과 함께 시카고 불스를 6번이나 챔피언에 올려놓기도 했던 잭슨은 전 보스턴 감독 레드 아우어바흐와 함께 아홉 차례나 NBA 챔피언 반지를 껴 NBA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을 견인했으며, LA 레이커스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 샤킬 오닐 등과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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