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 전망대-"1천 안착 긍정적, SK, STX엔진 유망"

투자자들 관심사는 1천 포인트 안착 여부다.

국제유가 상승과 유동성 공급의 지속성이 변수이며 국제 유가의 재상승 역시 간과하기 힘들다.

15일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 결정으로 석유를 증산키로 했으나 유가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증산 여력이 고갈된 것이지, 공급부족 상태는 아니므로 지나치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

1천 돌파의 일등공신은 유동성 공급. 앞으로 상황에 대해 일부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탈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이는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로 전환되는 구조적인 변화로 보일 뿐 유동성 공급은 낙관적이다.

또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이후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 매도에 대해서도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을 활용, 일부 단기 투자성격을 지닌 매도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

이를 종합해 볼 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데다 지속적, 안정적 성격의 실탄 공급을 받고 있는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1천 포인트 안착을 위한 수급 여건은 낙관적이라 판단된다.

주가 하락 시 매수 기회로 활용, 이익모멘텀 개선에 따라 상대적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금융주와 최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내수 대표주의 재평가 작업 후 추가 상승여력 등을 고려, 투자하면 좋을 듯하다.

종목으로는 SK, STX엔진, 대우증권 등이 유망해 보인다.

강창곤(삼성증권 대구서지점 차장)

◇이번 주부터 '증시 전망대'를 강창곤 삼성증권 대구서지점 차장, 김용순 세종증권 대구지점장, 김익표 동양종금증권 대구서지점 부지점장이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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