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에 나선 포스코가 이례적으로 내부고발을 통한 직원들의 비윤리행위를 공개했다.22일 포스코가 공개한 비윤리 행위는 면직과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은 포스코 직원(계열사 포함)이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71명(면직 18명)으로 2003년 10명(면직 1명)에 비해 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를 제외한 포스코 비리 직원 수는 2003년 5명에서 지난해 51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포스코는 직원 비리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금품수수 등 비윤리적 행위를 한 직원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면서 적발 건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0일까지 내부 직원의 비윤리 행위를 신고한 6건에 대해 모두 9천958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으며 지난해부터 직원이 내부비리를 신고하면 최고 5천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비윤리 행위 신고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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