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 행정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고객 만족과 성과 중심의 지방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목표로 10가지 추진분야를 설정했다.
먼저, 혁신선도자치단체 신청을 적극 추진한다. 혁신선도자치단체는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아 행정혁신의 성공모델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7월말쯤 2개의 광역자치단체와 16개의 기초자치단체가 지정된다.
또 조직의 유연성 제고를 위해 팀제가 도입된다. 내년쯤 팀제 시행을 목표로 태스크포스팀이 구성됐고 사전자료 수집 및 연구가 한창이다.
직원들의 의식과 행태를 전략'목표 중심으로 전환, 생산성을 높이는 균형성과관리시스템(BSC)도 도입된다. 전략목표 및 성과지표를 개발해 예산, 정원 배정은 물론이고 상여금 차등지급, 승진'보직'실적평가에 따른 포상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달 중 기본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된다.
정책품질관리제도가 도입돼 정책 불량품 및 정책실패를 예방하고 주민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설립'2단계 밀라노프로젝트 추진'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매립가스개발 추진 등 5개 시책이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 밖에 시와 구'군간 혁신성과 등을 공유하는 행정혁신협의회도 구성되고,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공기업경영혁신 추진 등도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행정혁신을 통해 공무원들도 일반 기업 못지 않은 성과중심의 근무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면서 "공무원 사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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