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와 제4단지를 연결하는 산호대교 및 진입도로 공사를 마무리 하고 1일 비산동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962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낙동강을 횡단하여 국도 33호선과 국도 67호선을 동서로 연결하는 도로망으로 비산동과 옥계동을 잇는 산호대교 640m와 제4단지 진입도로 연장 3.34㎞ 신설 공사로 지난 2000년 6월 착공돼, 5년 만에 준공됐다.
이중 378억 원이 투입된 산호대교는 철근 9천여t, 강재 8천여t, 콘크리트 6만여 루베 등의 건설자재와 연인원 30여만 명과 7만여 대의 장비가 투입돼 최신 기술과 신공법으로 건립됐다.
이 구간의 개통으로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구미국가산업단지내의 물동량 수송이 크게 원활해짐은 물론이고 현재 조성 중인 제4공단과 기존의 1, 2, 3공단간의 교통수요의 분산으로 향후 20년간 약 4천551억 원의 경제적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구미시는 밝혔다.
특히 구미지역에선 종전까지는 구미대교에 의존해, 제4공단 지역으로 진입하던 노선보다 8㎞나 단축돼 운행시간이 절반이나 줄어든 15분대로 단축됐다. 준공식에는 추병직 건교부 장관을 비롯해 이의근 경북도지사, 김관용 구미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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