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곰' 잭 니클로스가 영국의 5파운드 지폐 도안 인물이 된다. 니클로스는 14일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한 뒤 은퇴할 뜻을 밝혔고 그를 후원하는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은 그의 마지막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대회개막 이틀 전인 12일부터 그를 도안한 5파운드 지폐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스코틀랜드왕립은행은 자산규모에서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이며 1845년 제정된 법에 따라 스코틀랜드의 민간은행은 자체 지폐 발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생존인물 가운데 영국 왕실의 일원이 아닌 사람이 영국의 지폐도안 인물이 된 사례는 아직 없다. 통산 18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기록을 갖고 있는 니클로스는 66년 무어필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고 2000년 타이거 우즈가 최저기록으로 우승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 마지막으로 참가했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