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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2년 6개월만에 인구 60만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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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 주민 빠져나가

'인구 61만'의 거대 자치구임을 내세우던 달서구 인구가 2년6개월 만에 6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달서구는 지난 2002년 1월 처음으로 60만명을 돌파한 뒤 1년간 고공행진을 하며 60만9천명에 이르렀지만 재개발 및 재건축이 시작된 2003년 하반기부터 매월 1천~2천명 가까이 줄었다.

구청이 4일 발표한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면 5월말까지 60만232명이던 인구가 성당2동, 본리동 등에서 재건축이 시작되면서 2천명 가까이 빠져나가 6월 말 현재 59만8천999명으로 집계됐다. 구청 행정지원과는 "성당주공 1·2단지, 달서 시영아파트 등 재건축을 하는 아파트에 사는 3천여 가구가 이주하면서 올해만 매월 300∼500명 꼴로 인구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구청 측은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3년 뒤에는 7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대구지역 최대 아파트 재건축지구인 성당동·본리동 일대에 6천여 가구가 입주하고, 월배지구단위계획이 완성되는 오는 2008년쯤 1만5천여 가구가 새로 들어오기 때문.

달서구청 이상명 행정지원국장은 "2년 전부터 인구가 조금씩 줄기 시작해 다소 걱정은 하고 있지만 더 이상 줄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달서구는 서울특별시 노원구(63만여명), 송파구(62만여명)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큰 구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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