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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佛 클로드 시몽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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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5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클로드 시몽이 지난 6일 사망했다고 프랑스 문화부가 9일 발표했다. 향년 91세. 60년대 프랑스 문단을 휩쓴 '누보로망(신소설)'의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인 시몽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닮은 소설 '사기꾼(The Cheater·45년작)'에 이어 '전원시(The Georgics·81년작)'로 1985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2차대전 중 나치 포로수용소를 탈출한 경험을 갖고 있는 시몽은 1913년 10월 10일 당시 프랑스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출생, '사기꾼', '바람(The Wind·59년작)', '플랑드르로 가는 길(The Road to Flanders·60년작)' 등 20여 편의 작품을 썼다.

10세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프랑스 남부 도시 페르피냥의 할머니 집에 보내져 그곳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의 아버지는 시몽이 태어나기 한 해 전 1차대전때 사망했다.

스페인 내전에 참가, 공화파에 가담했던 시절의 경험을 소설화한 '농사시'는 1985년 노벨 문학상을 타게 만든 작품이다. 시몽의 난해하고 자유 분방한 필체로 그의 소설은 프랑스에서도 읽기 어려운 작품으로 알려졌다.

일부 비평가들은 그의 복잡한 경력과 문장체를 미국 작가 윌리엄 포크너에 비유하고 있다.

시몽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나는 소설을 쓸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 내가 쓰는 것은 단지 나의 체험에서 나온 것이며, 단지 현실을 그대로 복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의 유해는 9일 파리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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