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생활쓰레기 처리시설인 환경자원화 시설을 산동면 백현2리 일원에 지으려는 계획에 반발하는 인접 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장천면 상림·금산·오로리 주민 200여 명은 19일 오전 10시 산동면사무소를 찾아가 환경자원화시설을 산동면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한 시의원과 면장을 상징하는 허수아비를 불태우고 계란을 던지며 한 시간 동안 항의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어 낮 12시쯤 구미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정문 앞에서 미리 대기중이던 경찰과 대치하면서 2시간 동안 항의농성을 계속하다 자진 해산했다.
주민들은 이날 시위과정에서 "산동면 백현2리에 쓰레기처리시설이 설치되면 인접한 장천면 상림·금산·오로리가 소각장에서 발생되는 매연, 잦은 청소차 진·출입 등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면서 "환경자원화시설 설치장소를 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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