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장애인 복지예산 비중이 전국 9개 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경북도당이 2005년도 전국 장애인복지예산을 최근 분석한 결과 경북도의 장애인 복지예산(추경 포함)은 215억 원으로, 전국 9개 도 가운데 지자체별 총 예산 대비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자체별 총 예산 대비 장애인복지예산 비율은 전북 1.34%(322억 원), 충북 1.29%(210억 원), 경남 1.24%(441억 원) 등 순이었으나 경북은 0.66%로 전국 최하위로 분석됐다. 장애인 복지예산을 해당 지역의 장애인 인구로 나눠 분석한 결과에서도 경북도의 장애인(11만1천179명) 1인당 예산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19만3천 원으로 제주도 42만 원, 충북 35만 원, 전북 34만1천 원 등에 비해 큰 차이를 보였다.
민주노동당 경북도당은 "경북도는 지금까지 장애인 생활실태조사도 제대로 벌이지 않고, 장애인 복지에 대한 종합계획 없이 예산을 편성하는 등 장애인 복지정책이 부실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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