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와 유통업체에 종사하는 여성의 흡연율이 평균 50%를 넘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우리사회의 여성 흡연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고 있다.
2일 한국금연연구소(소장 최창목)가 올해 상반기 유흥업소와 백화점·의류 쇼핑몰 등 유통업체에서 판매원으로 일하는 여성 1천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을 넘는 52.3%가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응답했고 1.2%는 '피우다 끊었다'고 응답했다.
직종별로는 유흥업소 종사 여성은 조사대상 220명 88.6%인 195명, 백화점 판매원은 99명 중 39.1%인 99명이 각각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대답했다. 피우다 끊은 사람은 각각 2.3%(5명)와 1.2%(3명)였다. 의류쇼핑몰에서 일하는 여성은 121명 중 56.7%인 161명, 일반상가 근무 여성은 192명 중 30.7%인 86명이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응답했다.
담배를 피우고 있는 여성들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한갑 정도가 46.7%로 가장 많았고 15개비 정도(24.2%), 반갑(16.1%), 5개비(7.2%)의 순으로 70% 정도가 중독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창목 소장은 밝혔다.
이들 여성이 주로 담배를 피우는 장소는 공중화장실과 집, PC방, 근무처 옥상 등 남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곳이 많았으나 5.7%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피운다'고 대답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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